가상화폐 '위믹스' 상장폐지…투자자 출금 살펴야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2-08 21:18:13

출금종료 시점까지 위믹스 다른 거래소로 옮겨야
해외 거래소도 상장 폐지 이어져…투자자 유의
위메이드 주가는 20% 폭락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가 8일부터 국내 주요거래소에서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됐다.

이날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 소속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는 원화나 코인 어느 것으로도 위믹스를 거래할 수 없다.

▲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 [위믹스 홈페이지 캡처]

위믹스에 투자했던 고객들은 보유한 위믹스를 출금 종료 시점까지 개인 지갑이나 위믹스 거래를 지원하는 다른 거래소로 옮겨야 한다.

출금 지원 종료 시점은 거래소마다 다르다. 업비트는 내년 1월 8일 오전 0시, 빗썸은 내년 1월 5일 오후 3시다. 코인원과 코빗은 22일 오후 3시와 31일 오후 3시다.

거래소마다 거래 여부 확인…투자자 유의

비록 닥사 소속 거래소에서는 상장폐지됐지만 위믹스는 닥사 소속이 아닌 나머지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나 해외 거래소, 개인 간에는 여전히 거래가 가능하다. 현재 위믹스는 게이트아이오, 쿠코인 등 해외 거래소에도 상장돼 있다.

이날 닥사 소속이 아닌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GDAC)은 위믹스가 비트코인(BTC) 마켓과 이더리움(ETH) 마켓에 상장됐다고 공지했다.

지닥은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의 솔루션을 사용해 위믹스 전송 거래가 간편하지만 원화 거래는 안된다.

지닥에서 위믹스의 입금과 거래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출금은 15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다.

하지만 위믹스는 오케이엑스 등 해외 거래소에서도 상장 폐지가 이어지고 있어 투자자 유의가 필요하다.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인 오케이엑스는 이날 현물거래·마진거래 마켓 등에서 위믹스를 상장 폐지한다고 공지했다.

현물거래 마켓에서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10시부터, 마진거래 마켓에서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7시부터 거래를 할 수 없다.

위메이드 주가 20% 넘게 폭락

위믹스 코인의 상폐 결정으로 위메이드 주가도 폭락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장 초반 20% 급락한 후 회복하지 못했다. 전일 종가 대비 20.29% 하락한 3만50원으로 마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