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공기청정기 품은 전자식 마스크 국내서도 시판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2-08 17:48:11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로 0.01㎛ 오염까지 걸러
안전기준이 없어 국내 출시를 못했던 전자식 마스크가 마침내 국내서도 시판된다.
LG전자는 신개념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 마스크'를 8일 출시했다.
이번에 시판되는 신개념 전자식 마스크는 얼굴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로 마스크에 달린 필터가 0.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오염 입자까지 제거해 준다.
LG전자는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얼굴 구조에 맞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코와 턱 주변의 공기 누출을 최소화하고 마스크와 얼굴이 닿는 부위에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의료용 실리콘 소재를 적용했다.
마스크 좌우에는 공기가 지나가는 팬이 있어 호흡량에 따라 마스크를 거치는 공기의 유입량을 제어한다.
또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돼 사용자가 마스크를 내리거나 목소리를 높일 필요 없이 다른 사람과 원활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배터리 잔량과 필터 교체 시기는 LG 씽큐(LG ThinQ) 앱으로 확인한다.
부속품을 포함한 제품 무게는 123그램(g). 크리미 화이트와 오션 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USB-C타입 포트나 케이스로 2시간 완충 시 최대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 가격은 마스크가 19만9000 원, 별도 판매하는 살균충전 케이스는 14만9000 원이다. 이달 말까지 마스크와 케이스를 동시 구매한 고객은 4만9000 원의 할인을 받는다.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www.lge.co.kr)에서만 판매한다.
해외 23개국서 판매 중인 마스크, 규제 때문에 이제야 국내 시판
LG전자의 전자식 마스크는 2020년 11월 홍콩과 대만에서 첫 출시된 후 베트남·스페인 등 총 23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국내에서는 규제의 벽에 막혀 그동안 빛을 못봤다.
LG전자는 지난해 규제샌드박스를 신청, 국가기술표준원이 '전자식 마스크 예비안전기준'을 제정해 준 덕에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EM(Electrical Mask, 전자식 마스크)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공기청정협회는 △착용시 마스크 안쪽 공기가 얼마나 새는 지를 나타내는 '누설률' △마스크 내외부 압력차를 측정한 '흡기저항' △0.02~2마이크로미터(μm) 크기 입자(염화나트륨)를 걸러주는 '필터 성능' △소음 등의 항목을 평가해 인증서를 부여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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