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트럭 한국서도 달린다…현대차, 엑시언트 국내 판매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2-08 11:17:30

'21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시범사업 통해 적합성 검증 완료

수소전기트럭이 이제 우리나라 도로를 달린다. 현대차는 8일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다.

친환경 물류 미래를 선도할 제품으로 주목받으며 스위스, 독일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는 이미 친환경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10월에는 스위에서 운행 시작 2년 만에 누적 주행거리 500만 km를 돌파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20년 5월 국토부와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수도권 및 영남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

▲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6x4 윙 바디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국내 도로에서의 적합성 검증을 마치고 이달부터 고객들에게 인도작업을 시작한다.

수소전기트럭의 강점은 연료전지 시스템 무게가 전기트럭의 배터리보다 가볍다는 점.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짧은 시간 내에 안전하게 100% 충전이 가능하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350kW 고효율 모터·180kW 연료 전지 스택(90kW 연료 전지 스택 2기, 스택컴플리트 출력 기준)·72kWh 고전압 배터리가 적용됐다. 한 번 수소를 충전하면 약 57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4X2/6x4 특장용 샤시캡과 6X4 윙 바디를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국고보조금 2억5000만 원과 지자체보조금 2억 원 반영 기준 1억6000만 원부터 2억1600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기술력이 집약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앞으로 친환경트럭 시장 전반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 4대의 청소차 시범운영을 통해 수소전기트럭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현대차 제공]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일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서울시, 창원시, 충주시, 부안군과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전달식을 가졌다. 지자체에 전달된 총 4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는 올해 12월부터 약 1년 동안 시범 운영된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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