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글로벌 이슈 해결 위해 한·미·일 협력해야"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2-07 09:50:17

5~7일 美서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 개최
한·미·일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협력 제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당면한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제안했다.

최태원 회장은 5일(현지시간) 최종현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2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에 참석해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해 한·미·일이 함께 지혜를 모을 것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지금과 같이 거대한 지정학적 도전을 맞이한 때일수록 한국과 미국, 일본이 동북아와 그 너머의 평화와 상생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인근에서 열린 '2022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앞 왼쪽부터) 조셉 윤 태평양도서국 협약 특임대사, 도미타 코지 주미 일본대사,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 [SK 제공]

TPD는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 협력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이다. 지난해 처음 열렸다.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올해는 △미·중 전략 경쟁,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의 글로벌 전략, △북핵 위기, △첨단과학 혁신이 지정학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공급망의 미래와 인플레이션 등의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최 회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 지정학적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금 한국과 일본은 단순히 관계 개선을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 기후변화를 비롯한 인류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날에는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 존 햄리 CSIS 소장, 조셉 윤 태평양도서국 협약 특임대사 등이 참석했다.

둘째날에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존 오소프 상원의원(조지아주), 척 헤이글 전 국방부 장관 등이 TPD를 찾았다.

일본에서도 후지사키 이치로 나카소네 평화연구소 이사장, 히로세 나오시 전 경제산업성 무역정책 국장, 마츠카와 루이 참의원, 키타가미 케이로 중의원 등이 참석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올해 들어서만 미국을 세번째 방문한 것을 비롯해 민간 경제외교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번 TPD처럼 베이징포럼, 상하이포럼, 도쿄포럼 등 민간외교의 플랫폼을 활용해 민간 경제외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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