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서 새총으로 쇠구슬 쏜 화물연대 조합원 1명 구속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12-04 22:09:32

함께 검거된 2명은 영장 기각…부산경찰, 화물운송 방해 총 7명 검거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총파업과 관련, 부산에서 운행 중인 화물차에 쇠구슬을 쏜 혐의를 받는 화물연대 조합원 3명 중 1명이 구속됐다.

▲ CCTV에 포착된 노조원이 새총 모양의 도구를 이용해 쇠구슬을 쏘는 장면 [뉴시스]

부산경찰청은 4일 특수재물손괴 및 특가법상 운전자상해 혐의로 검거한 화물연대 김해지부 노조원 3명 중 A 씨를 구속했다.

전날 영장 신청를 받은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나머지 노조원 2명에 대해서는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 3명은 지난달 26일 오전 7시 12분께 부산신항 인근 도로에서 비조합원이 몰던 트레일러 2대에 새총 모양의 도구를 이용해 쇠구슬을 쏴 차량 앞유리와 안개등 등을 파손한 혐의다. 이로 인해 운전사 1명은 유리파편에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화물연대 사무실,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쇠구슬 등 증거를 확보한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일 오전 집회 현장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부산경찰청은 4일 현재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운송방해 등 총 9건의 불법행위를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구속영장이 신청된 3명 이외 검거된 화물연대 노조원은 4명이다.

한편 경찰은 비조합원 피해자들의 2차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는 한편 '에스코트 신속대응팀'을 편성해 정상운행 트레일러에 대한 안전확보에 애쓰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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