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쇠구슬 투척' 혐의 화물연대 노조원 3명 체포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12-02 09:54:54

부산신항에서 정상운행 중인 트레일러에 쇠구슬을 투척한 혐의를 받는 화물연대 조합원 3명이 사건 발생 엿새 만에 검거됐다.

▲ 11월 26일 오전 부산신항에서 쇠구슬이 날아들어 피해를 입은 트레일러 앞 유리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강서경찰서는 2일 오전 부산신항 집회장소 인근에 있는 화물연대 김해지부 사무실에서 용의자 3명을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부산신항에서 비조합원이 몰던 트레일러 2대에 쇠구슬이 날아들어 차량 앞 유리가 파손됐다. 운전자 1명은 유리 파편에 목 부위가 긁히는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지름 1.5㎝짜리 쇠구슬 2개를 발견한 뒤 지난 29일에는 사건 현장 인근 차량과 화물연대 김해지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나온 쇠구슬과 현장에서 나온 쇠구슬이 같은 제품인 것으로 판단, 김해지부 사무실에 있던 노조원 3명을 체포했다. 사건 현장 도로에서 트레일러에 무언가를 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보강 수사를 벌인 뒤 특수 재물손괴 및 특수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29일에는 비조합원이 운행하던 화물차에 라이터를 던지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로 화물연대 조합원 3명을 체포한 바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