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40년 인구는…32만명 줄면서 2명 중 1명은 65세 안팎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2-12-01 15:14:26
양산(1만7000명)·산청(3000명)·의령(1000명)은 증가 예측 '눈길'
18년 뒤인 2040년에는 경남지역 18개 시·군 가운데 절반가량이 2명 중 1명꼴로 65세 이상 노인으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경남도는 향후 20년간 인구변화를 예측한 '시·군별 장래인구 추계'를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경남의 총인구는 2020년 334만 명에서 2040년에 302만3000여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시기에 증가할 곳으로 예측된 곳은 양산(1만7000명)·산청(3000명)·의령(1000명) 등 3개 시·군이다.
반면 창원특례시(15만3000명)·김해(6만2000명)·진주(3만9000명) 등 나머지 15개 시·군은 급격한 인구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기준으로 인구는 창원시(102만9000명)·김해시(55만3000명)·진주시(35만5000명) 순이지만, 2040년이 되면 창원(87만6000명)·김해(49만1000명)·양산(36만9000명) 순으로 순위가 바뀔 것으로 분석됐다.
시·군별 자연증가는 2020년 양산·김해·거제를 제외한 15개 시·군에서는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앞질러 인구감소 현상이 나타난 반면, 2040년에는 18개 시·군 모두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 보다 많을 전망이다.
경남 중위연령은 2020년 45.1세에서 2040년 58.6세로 20년간 13.5세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군별 중위연령은 2020년 합천 59.9세로 가장 높고, 2040년 합천(69.3세)·산청(69.2세)·의령(68.8세) 등 13개 시·군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20년 합천 38.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40년에는 59.9%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산청(59.7%), 의령(58.9%), 남해(58.2%), 하동(57.1%), 함양(56.9%), 고성(54.9%), 밀양(51.1%) 순으로 8개 시·군은 2명 중 1명은 고령인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재율 경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이번에 발표한 시군별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저출산 심화현상을 완화하는 전략적 시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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