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사물인터넷·인공지능으로 맨홀 사고 예방한다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1-30 17:36:28

SKT·SK쉴더스·네이블컴즈, 통신 맨홀 안전 관리 솔루션 본격 확대 적용

SK텔레콤이 맨홀 사고 위험요인을 스마트폰 앱에서 손쉽게 확인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맨홀 아래 유해가스 농도나 온·습도, 침수·뚜껑 열림 여부 등의 위험요인을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맨홀 안전관리 솔루션을 본격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 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작업자들이 IoT 센서로 측정한 맨홀 내부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며 작업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맨홀은 작업자가 굴착 작업 없이 지하에 매설된 관로나 하수도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지만 오래 밀폐되면 내부 유해가스 농도가 높아 작업자의 질식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시범사업을 통해 통신 맨홀 규격과 설치 환경에 맞게 솔루션을 최적화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스 발생이 의심되는 지역, 깊이가 깊고 평상시 작업량이 많은 맨홀, 구(舊)도심지 맨홀, 주요 통신시설 인근의 맨홀 등 100개소로 확대 적용했다.

맨홀 안전관리 솔루션에는 SK텔레콤의 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 T Advanced Next Generation OSSOperational Supporting System)'와 IoT(사물인터넷) 네트워크, SK쉴더스의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센서 기술이 적용됐다.

현장 작업자들은 스마트폰 앱에서 원격 모니터링 정보를 확인한 후 작업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는 SK쉴더스의 안전관리 정보 플랫폼 '써미츠'의 AI 기반 정보분석과 연동된다.

SK텔레콤은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유해가스 위험도가 높은 지역, 하천 주변, 저지대 맨홀 위주로 솔루션을 지속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강종렬 SKT ICT 인프라담당은 "통신 인프라를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첨단 ICT 기반의 운용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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