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추진…폐비닐류 분리봉투 제작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2-11-29 13:36:54

전국 최초 공원묘원 조화 근절 등 6개 실천과제 발표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원묘원의 플라스틱 조화 퇴출을 추진한 경남 김해시가 이번에는 '생활 속 탈플라스틱 종합대책'을 내놨다. 

▲ 생활 속 탈플라스틱 정책의 실천과제를 설명하고 있는 홍태용 시장 [김해시 제공]

홍태용 김해시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후위기,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화는 지자체의 매우 중요한 실천과제"라며 "일상생활 곳곳에서 대량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6개 실천과제를 담은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우선 전국 최초로 가연성 생활쓰레기 중 재활용 판단이 어려운 폐비닐을 분리배출 ·수거해  열분해 등의 방법으로 재활용을 추진키로 했다. 김해지역 세대별 발생하는 가연성 생활쓰레기 중 폐비닐류는 약 20% 정도다.

김해시는 하루 약 40톤씩 발생하는 폐비닐을 별도 분리배출·수거해 연간 1만4600톤가량 감축해 4만350톤의 탄소를 줄일 계획이다.

시는 내년 5월부터 폐비닐류 분리수거 전용봉투를 별도로 제작해 청소대행 구역별 1개의 아파트 단지(총 4개 단지 4000세대)와 시청, 읍·면·동,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주1회 수거할 방침이다. 여기서 수거된 폐비닐은 진영 매립장에 보관한 뒤 폐비닐류 처리시설을 설치해 재활용할 방침이다.

또 각종 민간단체와 다회용기 사용 사회적 협약 체결로 1회용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여나가기로 하는 한편 내년 하반기부터는 관내 전 민간장례식장에서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완전 퇴출시킬 방침이다.

탈플라스틱 사회로 전환을 위한 인프라도 확충한다. 현재 풍유동에 가동 중인 다회용기 세척시설을 안동 541-22번지에 430㎡(130평) 규모의 세척시설로 이전 신축할 방침이다. 신축 시설은 올해 12월 착공해서 내년 8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최초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근절사업'을 지속 추진해 내년에는 완전히 정착시켜 연간 28톤의 플라스틱 쓰레기와 77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법제화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플라스틱 과다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사회로 전환돼야 한다"며 "생활속 탈 플라스틱 추진 종합계획을 적극 추진해 녹색환경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