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트레일러 2대에 쇠구슬 투척 혐의 화물연대 압수수색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11-29 10:04:37
부산신항에서 화물연대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운행 중인 트레일러에 쇠구슬이 날아들어 차량 앞유리가 파손된 사건과 관련, 경찰이 화물연대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29일 오전 사건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차량과 화물연대 한 지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화물연대 측의 협조 속에 별다른 마찰없이 진행됐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쇠구슬과 운행 일지 등을 확보했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 나흘째인 지난 26일 오전 부산신항에서 비조합원 트레일러 2대에 쇠구슬이 날아들어 각 앞유리가 파손됐다. 운전자 1명은 목 부위가 파편에 긁히는 상처를 입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틀 만에 현장에서 지름 1.5㎝짜리 쇠구슬 2개를 발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이와 관련해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27일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를 방문한 자리에서 "운송방해나 물류기지 출입구 봉쇄 등 불법행위에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배후까지 추적해 예외 없이 사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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