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실험실'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1255일의 기록…성과 공유회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2-11-24 14:50:39

지역문제, 범정부 과제 실천 등 다양한 분야 활동 성과

지역의 문제를 민간이 발견하고 민·관·공이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지난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지난 4년 간의 사업을 정리하는 행사를 가졌다.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성과 공유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지난 2019년 6월 경남사회혁신플랫폼으로 출발한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기존의 행정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민·관·공이 함께 협업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해마다 20여 개 이상의 의제를 연계 또는 진행해 왔다.

이 중 'RE100시민클럽'은 다양한 환경 의제를 다루며, 범정부 과제의 실천에 민간이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환경 의제로는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본부와 함께한 '대포천 수생태계 복원 및 보전'을 비롯해 주택관리공단·국토안전관리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사천시·통영시·남해군이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한 '해안가 쓰레기 줍기'가 꼽힌다.

LH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진행한 도시청년 농·어촌 이주정착 프로젝트 '함양서하다움 청년레지던스 플랫폼'은 청년 인구유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의 농어촌 이주 정착에 기여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남동발전과 함께한 '취약계층 청년 취·창업 자립역량 강화'사업은 베이커리 카페 '빵그래' 개점과 제과제빵 기술훈련으로 구현됐다.

또한 △경남개발공사와 함께한 '이주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통·번역서비스 △다문화 가족에게 부모 나라 역사교육과 체험을 진행한 '토요 역사1번가' △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와 결합한 '보호종료아동'(자립지원청년)자립지원 프로젝트 등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발굴한 의제로 모두 성공한 사업이다.

특히 '수정마을 공동체회복'을 위한 원탁토론회 및 옛 보건진료소 수정마을커뮤니티 공간 리모델링 사업, 창원시 봉림동의 '마을교과서'와 '마을해설사 양성', 김해·진주·고성 지역의 마을교과서 등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확산에 기여했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올해 처음 도전한 '이야기모임 실험실'은 특히 눈여겨 볼만하다. '이야기모임 실험실'은 이야기모임을 통해 제안했지만 기관 연계까지 성사되지 않은 제안에 대한 일종의 '제안 의제 부활 프로젝트'다.

이야기모임을 진행한  주체와 전문가가 함께 모여 제안을 재설계하고 실험을 거쳐 미래 사업으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여러 가지 제안 중 최종 7개의 제안이 성과를 냈다.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담당자는 "지난 4년간 경남의 다양한 분야·장소에서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체로 참여했다"며 "경남도민들에겐 88개 추진위원회 기관과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함께 지역의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경험치가 충분히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라고 자평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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