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력개발원 '수능 가채점' 발표…"부산대, 10점 안팎 상승"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11-24 11:51:15

SKY, 인문계 1~3점 하락 반면 자연계 소폭 상승
부산대, 치의예 9점 한의예 11점 정도 큰폭 올라

부산시교육청 산하기관인 부산학력개발원의 부산진학지원단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입 수능)에 대한 가채점을 실시, 그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24일 내놨다.

가채점 분석에는 부산지역 97개교 1만2261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사회탐구(2) 응시자는 5616명, 과학탐구(2) 응시자는 6126명이다.

▲ 부산학력개발원이 가채점 분석을 바탕으로 산출한 지원 가능 점수 [부산시교육청 제공]

가채점 결과, 지난해 수능에 비해 국어영역 점수는 상대적으로 올라갔다. 수학영역의 경우 초고난도 문제가 줄어 상위권의 체감 난도는 낮아졌지만 중간 난도의 문항 증가에 따라 중위권의 체감 난도는 높았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사는 다소 어렵게 출제돼 40점 이상 1등급의 비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4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이 지난해와 비슷해 대입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사회탐구영역 중 한국지리와 동아시아사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쉬운 반면 나머지 과목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과학탐구영역은 화학Ⅰ·Ⅱ가 어렵게 출제된 반면 물리학Ⅰ과 지구과학Ⅱ는 지난해보다 다소 쉬운 것으로 여겨졌다.

2023 수능과 2022 수능의 원점수(300점)를 기준으로, 국어·수학·사탐(2) 응시자를 비교하면, 올해 누적비 기준 상위 1% 이내는 1~4점, 30% 이내는 8~9점, 50% 이내는 5~7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어·수학(미적분, 기하)·과탐(2) 응시자를 비교하면, 올해 누적비 기준 상위 1% 이내는 4~7점, 30% 이내는 9~11점, 50% 이내는 9~10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주요대학과 의·약학계열 지원 가능 점수를 살펴보면, 인문계의 경우 서울대·연세대·고려대는 지난해보다 1~3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는 1~3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계의 경우 서울 6개 주요대학의 지원 가능한 점수대는 지난해보다 4~9점 정도, 수도권 지역과 부산지역 의예과도 3~6점 정도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대의 치의예는 9점가량 한의예는 11점 정도 큰 폭으로, 동의대 한의예(자연)은 7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학과는 지난해와 비교해 6~9점 정도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지역 대학의 경우 부산대 인문계는 지난해와 비교해 6~13점, 부경대는 4~9점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대는 대략 3~4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하위권 모집단위의 지원 가능한 점수대는 지난해보다 3~5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평가됐다. 

자연계의 경우 부산대는 9~15점 정도, 부경대·동아대는 6~15점 정도 각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산지역의 2023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자는 2만7628명이었고, 전체 접수자 가운데 졸업예정자는 1만9546명, 졸업자는 7150명, 검정고시는 932명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796명이 감소했다.

부산지역은 한국사 기준 수능 결시율이 8.82%로 실제 수능 응시자는 2만5190명이었다.

▲ 부산학력개발원의 부산진학지원단 가채점 분석에 따른 지원 가능 점수 [부산시교육청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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