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Wi-Fi) 탐지기로 민간화장실 불법촬영 잡는다

박상준

psj@kpinews.kr | 2022-11-24 09:44:51

세종시, 복합 열적외선 와이파이 탐지기 총 46대 구입

최근 지하철과 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불법촬영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와이파이(Wi-Fi) 탐지기를 투입해 디지털성범죄 차단에 나섰다.

▲와이파이 탐색기로 민간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에 나선  한국영상대 학생들.[세종시 제공]

시는 지난 23일 한국영상대학교를 찾아 세종경찰청, 한국영상대 학생들과 점검단을 구성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단은 복합 열적외선 와이파이(Wi-Fi) 탐지기를 이용해 정밀 점검하고, 이후에는 여성안심화장실 스티커를 부착했다.

시는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 세종경찰청과 협업해 지난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맞춤형 지방행정 치안행정을 연계한 안심화장실 만들기 사업으로 특별교부세 97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전자파탐지장비 기능을 보완한 복합 열적외선 와이파이 탐지기 총 46대를 구입했다. 

여기에 내달 중 불법촬영기기 탐지장비를 읍·면·동에 각각 2대씩 배치해 시민 누구나 자가 점검을 할 수 있도록 대여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가와 학원가 뿐만 아니라, 범죄 위험이 높은 공실 상가 등으로 점검을 확대해 디지털 성범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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