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소식] 기술봉사단 활동재개·만학도들 '논문경진대회' 입상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2-11-22 10:33:13
경상국립대학교 시설과 직원으로 구성된 '개척기술봉사단'(단장 배정익 시설과장)은 지난 17일 진주시 금산면 누리봄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상국립대 개척기술봉사단은 2006년 사무국 시설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전문기술봉사단으로, 건축·토목·기계·전기·통신 등의 분야 전문기술자로 구성돼 있다.
봉사단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농어촌 오지마을,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 봉사활동을 해오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이번에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경상국립대 개척기술봉사단 37명 단원들은 이날 △벽면 도장(복지원 벽면·창고 지붕 도장) △전기시설 보수 △기타 활동(하수시설 정비, 나무 전지 작업, 수도관 보수) 등으로 역할을 나누어 구슬땀을 흘렸다.
평균 연령 57살 만학도들, '대학생 논문경진대회' 장려상
평균 연령 57살 만학도들이 논문경진대회에서 전국 MZ세대 대학생들과 당당히 실력을 겨뤄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미래산업융합학과 3∼4학년으로 구성된 박은희(62)·강인혜(57)△김동주(57)△정현섭(51) 팀은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열린 '제6회 FIS 활용한 식품외식산업 대학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교에서 총 74편의 논문이 출품됐다. 경상국립대 미래산업융합학과 만학도들은 '콘드로이친 함유 고령친화식 왕우렁이 죽의 품질특성 및 항산화 활성'이라는 주제로 참가, 경남·경북도내 대학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수상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최고령자인 박은희 씨를 비롯해 4명의 평균 연령이 57세인 만학도들로, 자식뻘 되는 전국의 MZ세대 대학생들과 당당히 경쟁해 일궈낸 성과라는 점이다.
박은희 씨는 "10년 전 암으로 사별한 아내를 생각하면서 암 환자들이 먹기 쉬운 환자식에 관심을 가졌다. 기능성 성분인 콘드로이친이 많이 들어 있는 왕우렁이를 논문 주제로 선정했다"고 기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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