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예산 12조1022억 편성...올해보다 6.8% 증액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2-11-16 10:55:26

공약 및 도정과제 4개 분야에 1조6528억 반영
도의회 정례회 심의 거쳐 내달 15일 최종 확정

대출금리 상승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민선8기 경남도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6.8%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경남도는 이 같은 경제기조를 반영해 올해 예산보다 7719억 원을 증액한 12조1022억 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지난 11일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 경남도 도청 모습 [UPI뉴스 DB]


2023년 세입은 지방소비세 4268억 원, 레저세 406억 원 등 지방세 수입이 전년 대비 4801억 원(13.7%) 늘어났고,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수입이 5573억 원(8.3%) 증액됐다.

민선 8기 공약 및 도정과제 4개 분야의 2023년 예산은 1조6528억 원으로, 전체 이행 예산 17조9945억 원의 9.2%를 반영했다.

주요 사업별 예산안을 보면 우선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4476억 원을 편성했다. 신산업 육성을 위해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 규제자유특구 52억 원,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설치 619억 원,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에 50억 원이 반영됐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및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차보전 252억 원, 신중년 일자리 지원 12억 원, 청년 일자리 창출 17억 원, 청년 창업 활성화 15억 원도 편성해 경제 활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한다.

교통망 확충 및 관광문화 기반 확대에는 1조2129억 원이 반영됐다. 지방도 확충 1615억 원, 지방하천정비 1332억 원, 도시재생사업 762억 원, 양산 도시철도 건설 712억 원, 저상버스 구입 지원에 127억 원을 편성했다.

진주대첩광장 조성 등 문화관광자원 개발에 302억 원, 2024년 전국체전 주경기장 건설 183억 원, 파크골프장 조성 15억 원을 투입한다.

안전·복지분야 5조4833억, 농산어촌 2조 투입

도민 안전 강화와 두터운 복지에 5조4833억 원을 반영했다. △지능형 CCTV 설치 등 범죄예방 환경 조성 12억 △재해위험지구 정비 1546억 △기초연금 1조4476억 △장애인 일자리 확충 221억 △AI스피커 설치 등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44억 △응급의료지원단 운영 6억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9억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및 산후조리비 지원 20억 등이 주요 사업이다.

쾌적한 환경과 넉넉한 농산어촌 조성에는 2조345억 원을 반영했다.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14억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257억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2264억 △농어업인수당 302억 △양식장 자동화 시설장비 지원 19억 등을 통해 농산어촌 소득 증대와 경영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민선8기 시작 첫 해인 2023년 세출예산은 지역경제 부흥과 도민안전 및 행복증진을 최우선으로 두고 편성했다"며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재원을 마련해 지방채 발행 없이 채무도 상환하는 건전재정 기조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400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15일 최종 확정된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