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집단폐사 비상' 경남도, 내년도 양봉농가 방역사업에 16억 투입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2-11-15 10:51:55

집단폐사 규모 전국 4번째...올해보다 5억8000만원 증액

해마다 늘어나는 꿀벌 집단폐사가 전국 17개 시·도 중 네 번째로 많은 경남도가 꿀벌 전염병 방역관리를 위한 내년도 예산에 16억2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는 올해보다 5억8000만 원 증가한 규모다.

▲ 집단폐사가 잇따르고 있는 토종 벌꿀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내년도 꿀벌 전염병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2022년도 대비 5억8000여만 원 증액된 16억2000여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양봉농가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 응애류 구제 약품 구입 예산을 1억4000여만 원 추가로 확보해 긴급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지원사업은 △응애병·노제마병·낭충봉아부패병 구제 약품 구입 △꿀벌 농가 전염병 예방 △농가 방역 장비 지원 등이다.

군집생활을 하는 꿀벌은 질병이 발생할 경우 전염성이 매우 높고 치료도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꿀벌 농가 방역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만일 증상을 발견하면 곧바로 관련 기관에 신고, 효율적인 대처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까지 전국에서는 3975농가 36먼5977군의 꿀벌 집단폐사가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430농가 4만6185군의 피해가 났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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