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소식] 농업기계화사업 다각화·11일 민속예술축제 개막 등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2-11-09 12:58:33

창녕박물관, 교동고분군 출토 국가귀속유물 인수

경남 창녕군은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에 직면한 농촌지역을 위해 농업 기계화 확대, 농기계 임대사업 다원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지난달 21일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마늘 파종 기계화 현장 연시회를 하고 있다.[창녕군 제공]

창녕군은 농업 인력 감소와 임금 상승 등 어려운 농촌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농기계 이용제도를 다원화해 현실성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단기 중심의 임대사업으로는 기계화 촉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정부정책사업인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을 활용한 장기 임대 사업과 18억 원을 투입해 자체 사업 등을 복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 대표 마늘 주산지 창녕군은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인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으로 국·도비 22억 원을 확보해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꾀하고 있다.

유류비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구입한 면세유 7종을 대상으로 최대 1만4600리터 범위 내에 구입량의 50%(리터당 185원)를 정액 지원한다.

이와 함께 농가에서 직접 운반이 어려운 농기계를 무상으로 현장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해 바쁜 영농철 농민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11일 창녕공설운동장서 '제41회 경남도 민속예술축제' 개막

▲ 제41회 경남민속예술축제 포스터 

창녕군은 오는 11∼12일 창녕공설운동장에서 '제41회 경남도 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

경남민속예술축제는 지역 전통 민속예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1968년 비롯됐다. 경남도 주최, 창녕군, 창녕문화원 주관으로 코로나19 탓에 올해 2년을 건너뛰어 41회째 맞는다.

올해에는 12개의 시·군 경연이 펼쳐지며, 시연팀 공연도 곁들여진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2024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경남도 대표로 출전한다.

경연팀은 △함안군 지신밟기 농악 △거제시 농악 △밀양시 검무 △함양군 들소리 △양산시 북안동제(당산제) △통영시 매구 △고성군 농악 △창원시 진해연도여자상여소리 △합천군 밤마리 오광대놀이 △산청군 집돌림걸립 농악 △창녕군 구계목도 등이다. 시연팀으로 진주시 솟대쟁이놀이가 참여한다.

창녕박물관, 교동고분군 출토 국가귀속유물 인수

▲창녕박물관에서 인수한 장신구 유물 [창녕군 제공]

창녕박물관은 발굴기관인 우리문화재연구원으로부터 지난 7일 국가귀속유물 2140점을 인수했다.

인수한 국가귀속문화재는 사적 제514호로 지정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에서 발굴한 것이다.

군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창녕박물관 대형주차장의 남쪽에 해당하는 교동고분군 Ⅱ군 16호묘 주변의 정비사업을 위해 발굴조사를 진행,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적을 확인했다.

발굴조사 유적 중 삼국시대 고분은 중·소형급의 무덤 31기로 약 2000여 점 이상의 유물이 다량 출토됐다. 출토 유물로는 방울잔, 이형토기 등 각종 토기류를 비롯해 귀걸이, 장신구, 무기류, 마구류 등이다.

5세기 중반에서 6세기 중후반에 이르기까지 약 1세기 동안 무덤 조성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형식도 석곽묘 단계에서 석실묘 단계까지 변화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우리문화재연구원은 발굴조사 후 2년에 걸쳐 유물 보존처리와 보고서 발간을 완료했고, 2021년에 국가귀속을 거쳐 올해 창녕박물관으로 이관했다.

인수된 유물에는 은제관장식과 굵은고리귀걸이·가는고리귀걸이·옥석유리제목걸이·은반지 등 각종 장신구류와 함께 재갈·말안장꾸미개·발걸이 등 마구류, 고리자루큰칼·손칼·쇠화살촉 등 무기류 등이 포함됐다.

창녕박물관은 지난 2019년,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받은 바 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