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석계산단 지중화사업 '폐기물' 농지에 무단 투기…수백톤 산더미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2-11-08 16:23:51

경남도 양산시 석계산업단지 입구 지중화사업 현장에서 골재 더미 등 폐기물이 무단으로 인근에 버려지고 있으나, 행정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 양산 석계산단에서 반출된 골재 등 폐기물을 양주중학교 인근 농지에 파묻고 있는 모습 [박동욱 기자]

8일 양산 상북면 석계산단 입구에는 한국전력이 발주한 지중화사업이 지난달 말부터 한창이다. 문제는 여기서 나오는 각종 골재와 콘크리트, 흙더미 등이 허가받은 적치장이 아닌 인근 농지에 마구 버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제보자의 전언에 따르면 지난 6~7일 이틀 동안에만 15톤 덤프트럭이 30차례 모두 450톤가량 공사 현장에서 1㎞ 거리 떨어진 장소에 버려졌다. 시공사는 창원에 소재한 건설사로 알려졌다. 

실제 취재진이 석계리 양주중학교 인근 도로변 불법 야적지를 찾아가본 결과, 현장에는 군데군데 철제가 박힌 콘크리트 덩어리 등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었다. 

이와 관련 상북면 사무소 관계자는 "폐기물 관련은 시청 도로과 소관인데 위법 사실을  신고했고, 상응하는 조치를 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양산 석계산단에서 반출된 골재 등 폐기물이 양주중학교 인근 농지에 마구 버려져 있는 모습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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