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미국 사이즈링크 이욱배 대표 '탐사소프트웨어' 기증식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11-08 15:23:34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석유탐사 및 지구물리 통계분석 전문기업인 '사이즈링크'(Seislink Corp.)가 미국특허를 받은 석유탐사 상용 소프트웨어 'seislinkTM'을 기증해 왔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 대표는 40년 전에 미국으로 건너간 물리학박사 한국인이다.
'사이즈링크' 회사는 2000년 미국 휴스턴에서 이욱배 박사가 설립한 석유탐사 부문 전문 기업이다. 탄성파 경로분석을 통한 지층구조 속도 모델링 등 지구물리 분야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 미국 현지 다수의 석유탐사·개발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사이즈링크'가 이번에 석유공사에 기증한 'seislinkTM'는 3차원 속도모델링을 바탕으로 공극률, 투수율 등 지층의 물성을 구현해 내는 소프트웨어다.
공사는 여기에 방대한 입력자료를 신속히 처리하는 머신러닝 기법을 접목해 향후 공사의 국내외 탐사사업에서 땅속의 석유·가스의 부존위치를 확률통계적으로 예측하는데 요긴하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동섭 석유공사는 7일 사이즈링크 대표인 이욱배 박사를 울산 본사에 초청해 기증식을 개최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동섭 사장은 기증식에서 "이욱배 박사님의 노력과 열정의 산물인 'seislinkTM'기증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국내외 석유탐사 등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한 사업에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욱배 대표는 1967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졸업를 졸업한 뒤 1977년 메사츄세츠 공과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지구물리)하고 1980년부터 20년간 미국 Unocal 캘리포니아 및 텍사스 과학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역임했다.
이욱배 박사는 "미국 현지에서 그 전문성을 인정받은 'seislinkTM'가 공사 탐사사업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 바란다"며 "공사의 요청이 있는 경우, 필요한 기술자문도 적극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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