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일 이상근 탄생100주년 기념 '국제음악제' 개막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2-11-03 17:37:08

27일까지 경남문예회관서…6일엔 평거동 야외무대 '프린지콘서트'

경남 진주시는 3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제11회 이상근 국제음악제' 개최를 위한 세부 행사 보고회를 개최했다.

▲ 3일 열린 이상근 국제음악제 보고회에서 조규일 시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보고회에는 이상근기념사업회 명예이사장인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이사 20명이 참석했다.

작곡가 이상근은 진주 출신으로 '영남 음악의 대부' '한국의 차이콥스키'로 일컬어지고 있다. 1922년 1월 10일 진주에서 태어난 그는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대학에 유학했고, '18세에 해곡' '내 사랑은' 등의 가곡을 작곡했다.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마산에서 제1회 작곡 발표회를 했고 이후 부산에서 제2회 작곡 발표회를 개최했다. 1953년 부산고교 교사를 거쳐 1955년 부산사범대학 교수로 임용됐다. 
 
부산대 재임하던 1982년 교수와 학생으로 구성된 실내 합주단 '프로 무지카'를 창단해 10회의 정기 연주회를 했고, 창단 3년 후부터는 학생들만으로 구성된 합주단으로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주곡을 선보였다.

이 같은 활동을 하면서, 서양 현대음악 기법을 도입하며 독창적인 현대음악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그의 연주곡인 '보병과 더불어'는 전쟁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등록문화재 제791호로 등록됐다.
 
조규일 시장은 "이상근 국제음악제를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의 자긍심을 더 높이고,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음악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근 국제음악제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프린지콘서트'가 오는 6일 오후 4시 평거동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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