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화왕산 '억새 절정' 맞춰 농특산물 홍보관서 '숲속축제'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2-10-27 13:35:31
대한민국 100대 명산의 하나로 꼽히는 경남 창녕군 화왕산의 가을을 상징하는 '억새 군락지' 풍광이 주말인 오는 29일과 30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화왕산의 해발 높이는 757m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녹음과 계곡, 가을에는 은빛 억새, 그리고 겨울에는 설경으로 이름나 있다.
화왕산을 찾는 탐방객들은 창녕읍 자하곡 3개, 옥천리 3개 등 다양한 코스를 통해 초심자부터 산악인까지 누구나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단풍으로 물든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의 의병활동 본거지인 사적 제64호 화왕산성과 더불어 18.5㏊에 이르는 은빛 억새 물결을 만나게 된다.
창녕군은 화왕산의 관광 명소화를 위해 2019년부터 억새복원사업과 등산로 정비를 본격적으로 시행, 2024년을 목표로 화왕산 자락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2022년 산림청 생태복원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국·도비를 지원받아 억새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아카시아, 산딸기나무, 덩굴류 등을 제거하고 억새를 이식해 복원율이 90%에 이른다.
창녕군 관계자는 "억새 복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 생육 상황이 좋아 화왕산에 오면 찬란한 은빛 억새 물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화왕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8∼29일, 화왕산 숲속음악축제 개최
창녕군은 오는 28일과 29일 농특산물 홍보관 주차장에서 '2022 화왕산 숲속 음악축제'를 개최한다.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창녕지회가 주최하는 축제에는 창녕군과 군의회, 경남은행, 부곡스파디움, 창녕관광두레협의회, 창녕예총, 창녕군 청년농업인단체 등이 후원한다.
음악축제에서 각종 공연과 노래교실 경연대회와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가수 박진아·강연이, 민요가수 조영임, 재즈가수 최정 등 10여 명의 지역예술인들이 흥을 돋우게 된다.
플리마켓에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예원가, 유화, 더 하리스토리 등 10여 개 업체가 먹거리, 체험거리 행사를 마련한다. 창녕군 청년농업인단체 '요즘것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도 만날 수 있다.
29일 노래교실 경연대회 결선에서는 군 노래교실 강사에게 추천을 받은 19팀 중 지난 15일 실시한 예심을 거친 12팀이 경연을 펼친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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