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어쇼' 열린 사천비행장에 4일간 역대 최고 40만명 운집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2-10-24 09:17:50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곡예비행에 탄성
한국형전투기 KF-21·고도 무인정찰기 최초공개

우리나라 남부지역의 유일한 에어쇼인 '2022 경남 사천에어쇼'가 역대 최고의 관람객 방문 기록을 세우며 23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 23일 블랙이글스 곡예비행 모습 [사천시 제공]

공군, 경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사천비상(泗川飛翔)-항공우주의 꿈! 우리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40여만 명의 관람객이 사천비행장을 찾은 가운데 진행됐다.

사천에어쇼는 공군에서 설치한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만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집계된 관람객 수와 실제 관람객 수는 별다른 오차가 없다. 사천에어쇼가 열린 사천비행장은 군사보호구역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된데다 국제적인 에어쇼 도약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항공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 방문객들의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행사 기간 내내 시행된 국내 생산 항공기인 KT-1의 축하비행과 공군특수부대 고공강하 시범, 전투 탐색구조 시범, T-50 시범비행은 남부지역 유일의 에어쇼로서의 위상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에어쇼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 중인 한국형전투기 KF-21과 공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B 등의 항공전력이 일반인에게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에어쇼의 핵심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만든 T-50B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이다. 블랙이글스는 4~6기의 섬세하고 세련된 편대비행기술, 1~4기의 소규모 그룹 비행 등으로 세계 최고의 조종 실력과 T-50B 기체 우수성을 뽐냈다. 

여기에 블랙이글스의 이륙에서 착륙까지 모든 비행과정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풀 쇼(PULL SHOW)와 지상에서의 세레머니와 사인회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두 배의 재미를 선사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굳건히 한 것은 물론 우주항공청 조기 사천 설치를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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