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행안위 위원장 "KTX세종역 신설, 국회도 적극 지원하겠다"

박상준

psj@kpinews.kr | 2022-10-20 15:39:03

국민의힘 의원들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세종역 신설'에 힘 실어줘

국민의힘 소속인 이채익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박성민 의원 등이 충북과 세종 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KTX세종역 신설'에 "국회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20일 열린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는 최민호 시장. [세종시 제공]

20일 열린 대전시와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이채익 위원장은 "세종시가 23개 중앙행정기관과 25개 기관 등 그야말로 행정수도이고 대통령 제 2집무실 설치와 함께 세종의사당이 들어선다면 추가 이동 수요가 많지만 현재 서울과 세종 직접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 없다"며 "아직도 KTX 세종역 신설 지연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최민호 세종시장은 "경제적 타당성 충족시키기엔 인구가 적은 걸로 분석됐다. 그러나 국회세종의사당이 2027년 완공되고 대통령집무실도 건립되면 5000명 정도 더 이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정활동을 위해선 세종에 KTX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로 밝혔다. 

이에 대해 이채익 위원장은 "국토부장관도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인근 지자체의 반발도 예상되지만 최대한 정치력을 발휘해서 꼭 KTX역 신설이 이뤄질 수 해달라"며 "양질의 행정체계를 다 누릴 수 있도록 국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성민 의원도 "오히려 파이를 키워야 오송역도 이익이다. 또 KTX 세종역, 오송역 이렇게 교차정차를 할수도 있다"며 "충북과 허심탄회하고 이야기를 하면 합의가 안 될 수 없다. 충북도 살고 세종도 살고 오송역도 살고 세종역도 산다면 윈윈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협의가 안된다는 것은 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하지 않은 것이다. 앞으로 심도있는 논의를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KTX세종역 설치는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청주 오송역의 역할 축소가 불가피해 충북과 세종은 정치권 갈등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 충북도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세종역 설치 문제가 나올 때마다 강하게 반발해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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