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식] 전국남녀궁도대회 '성료'·시립박물관 '기와 와당' 특별展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2-10-18 13:38:53
경남 밀양시 국궁장에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3회 밀양시장기 전국남녀궁도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개 시·군에서 1180여 명 선수가 참가, 단체전과 개인전(노년·장년·여자부)을 치렀다.
이번 대회의 결과, 단체전에서는 담양시 무위정이 우승을 차지했다. 함안 백이정의 이순주씨가 노년부 1위(15중), 김천 김산정의 박동수씨가 장년부 1위(15중), 함안 백이정의 조이분씨가 여자부 1위(14중)를 각각 차지했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궁도인으로서 자긍심을 더욱 고양시키는 계기와 함께 궁도인의 친목과 화합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배드민턴 대회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다양한 종목별 스포츠대회를 사계절 개최하면서, 지역경제 유발 효과와 함께 지역 브랜드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양시립박물관, '와당 불의 기억-흙의 표정' 개막
밀양시립박물관은 18일 기획전시실에서 '와당 불의 기억-흙의 표정'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특별기획 전시회를 개막했다. 전시회는 12월 18일까지 계속된다.
'와당'은 건물 지붕에 기와를 얹을 때, 각 지붕의 끝단과 처마, 내림마루, 귀마루의 끝단을 마무리하는 기와를 말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역사와 함께 변천해온 와당의 특징을 시대순으로 보여준다.
주변에서 보기 힘든 고구려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와당을 국립중앙박물관과 유금와당박물관 등에서 가져다왔다. 밀양시립박물관 소장 옛 영남루 기와 와당 등 총 60여 점의 실제 유물이 이길성 화백의 와당 그림 47점과 함께 전시된다.
시대별 와당의 특징을 살펴보면, 연화무늬수막새와 짐승얼굴무늬수막새로 대표되는 고구려 시대의 와당은 주로 붉은 황토색이며, 문양에서 고구려의 역동성을 담은 강인함이 담겨있다. 영남루 '구름무늬암막새'는 용의 모습에 구름·태양 등이 양각돼 있어 조선시대 와당의 백미로 꼽힌다.
박일호 시장은 "우리 주거문화의 변천을 알아볼 수 있고, 실용성과 예술성을 추구하는 우리 문화의 멋을 한껏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립박물관은 특별기획전과 함께 우리 기와와 와당에 대한 강좌도 할 예정이며, 방문객들을 위한 와당 탁본 체험도 진행한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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