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메타버스에 '신라면분식점' 차려…소비자와 신제품 개발

안혜완

ahw@kpinews.kr | 2022-10-12 11:58:12

농심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신라면 분식점'을 개설하고, 소비자와 함께 신라면 신제품 만들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농심은 이 가상 분식점에서 소비자들의 취향대로 옵션을 선택해 라면을 끓여먹는 가상체험을 제공하고,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옵션을 실제 제품에 적용해 내년 초 한정판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농심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개설한 '신라면 분식점'의 모습 [농심 제공]

농심은 "이번에 선보인 신라면 분식점은 소비자가 주방에서 냄비를 집어 물을 받아 끓이고, 재료를 집어넣는 등 라면을 조리하는 모든 과정을 가상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 설명했다. 이어 "조리를 마친 뒤엔 완성한 라면을 들고 식당으로 이동해 다른 소비자들이 만든 라면과 함께 비교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메타버스 분식점에서는 조리 과정에서 스프의 매운맛 강도와 면발의 쫄깃함, 건더기 스프의 종류, 계란 여부까지 각자 취향에 맞춰 라면을 끓일 수 있게 했다.

농심은 오는 31일까지 신라면 분식점에서 '천하제일 라면 끓이기 대회' 이벤트를 열고, 조리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옵션을 실제 제품에 적용한 신라면큰사발 한정판을 출시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는 1020세대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신제품을 결정하는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혜완 기자 ah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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