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외국인 졸업생, 특급호텔 취업 성공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2-10-12 10:03:10

글로벌 주문협약반 만들고 맞춤 교육 강화할 예정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에서 유학온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했다.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는 12일 지난 6일 '그랜드 하얏트 제주'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한 후 실시된 채용면접 결과 호텔항공관광과 졸업예정인 일본인 유학생 4명과 한국인 학생 1명 등 총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이 이처럼 규모 있게 국내에 취업하게 된 사례는 찾아보기 매우 드문 사례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와 협약으로 호텔항공관광과는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글로벌 주문협약반'을 내년에 개설, 운영하게 돼 더 많은 인재를 이 호텔에 진출시킬 수 있게 됐다.

일본 나고야 출신으로 서른 나이에 합격 소식을 들은 히다카 사키(호텔항공관광과 2년) 씨는 "한국어에 대한 관심으로 용기를 내 영진에 입학했는데 세계적인 호텔에 근무하게 된 것이 꿈만 같다. 한국어와 일본어를 겸한 멋진 호텔리어로 성장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 과는 포스트 코로나 상황을 맞아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강을 개최하는 등 관광 분야 산업체의 높아진 인력수요 대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일 오전에는 한국호텔업협회 지원으로 윤시혜 이미지메이킹 전문가를 초청, 특강을 열었다. 강좌는 이미지메이킹 헤어, 메이크업, 복장, 인사법, 표정 등을 한 명 한 명 개별 코칭으로 진행해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면접 능력을 강화했다.

▲학생들이 전문가로부터 이미지메이킹 교육을 받고 있다. [대학측 제공]

이날 오후에는 대한항공 박환태 대구지점장을 초청 '지역 관광산업의 고용전망과 비전'을 주제로 한 특강을 열었다.

또 호텔항공관광과 출신 김태일 2작전사령부 부사령관(소장, 84학번)을 초청,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정신자세'라는 주제의 특강을 열었다.

특강에 참석한 오유빈 학생(1학년)은 선배께서 "평소 사람들은 포기를 하면 안 된다고 하지만 포기해야 할 때는 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하셨고 "특히나 '개미와 베짱이'를 언급하며 젊을 때 열심히 준비해야만 나이 들어 여유를 즐기는 삶이 있다는 말씀이 울림이 컸다"고 했다.

강병주 호텔항공관광과 학과장(교수) "지난 3년여의 시간은 코로나라는 큰 위협이 지방대학의 위기와 함께 닥친 탓으로 특히 관광관련 학과의 어려움이 컸지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해외 취업과 유학생반 운영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전략으로 이를 극복하면서 새로운 비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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