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puple you"(보라해)…BTS·아미 맞는 부산야경 보라색으로 물들어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10-11 07:56:25
'BTS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콘서트'를 닷새 앞둔 10일 밤부터 부산 시내 야경이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부산시는 시내 곳곳의 랜드마크 경관조명과 옥외광고판을 활용해 야간에 BTS(방탄소년단)를 상징하는 보라색 불빛을 점등하는 '보라해부산'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BTS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유치기원 콘서트'를 부산에 여는 것에 대한 보답이자, 이를 계기로 부산을 방문하는 전 세계 여행객들과 아미(BTS 팬)들을 환영하기 위해서다.
보라색 불빛이 점등되는 주요시설에는 서부 다대낙조분수, 남항대교, 부산타워, 부산항대교, 황령산 송신탑, 광안대교, 영화의전당,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 부산 시내 전역의 랜드마크가 포함됐다.
부산시는 17일까지 시청, 송도케이블카, 북항 G7 미디어파사드 등에서도 민·관과 협업해 밤하늘을 보라색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BTS 공연이 열리는 당일인 15일, 밤 9시에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대규모 드론쇼도 열어, 여행객과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형준 시장은 "경제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힘써주시는 홍보대사 BTS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보라색으로 밝혀진 아름다운 부산의 야경을 즐겨보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의 숨어 있는 매력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BTS를 상징하는 색인 보라색은 지난 2016년 BTS 멤버인 뷔(V)가 팬들이 준비한 보랏빛 아미밤 이벤트를 보고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에서 보라색이 마지막 색이다. 보라색은 상대방을 믿고 서로 오랫동안 사랑하자는 의미"라고 말하면서 BTS를 상징하는 색이 됐다.
아미 사이에서는 '보라해(I puple you)'라는 신조어가 '사랑해'라는 말 대신 사용되기도 한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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