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유교문화 선도'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논산서 개원
박상준
psj@kpinews.kr | 2022-10-01 21:24:17
국내 최초 유교문화 전문기관으로 대한민국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K-유교문화 세계화에 앞장서게 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1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일원에 자리 잡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 착공 2년 7개월여 만인 지난 1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규모는 대지 3만 8000㎡에 연면적 4927㎡로, 총 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본관과 한옥연수원 7개 동으로 구성했다. 본관은 도서관·기록관·박물관 성격을 통합적으로 갖춘 라비키움 형식의 문화공간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본관에는 또 수장고, 보존처리실, 유물정리실 등 충청권 민간 기록유산을 보존·계승하기 위한 연구시설도 구축했다. 한옥연수원은 유교문화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활용한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앞으로 K-유교문화 글로벌 콘텐츠 개발, 국제 교류 플랫폼 구축, 환황해 유교 교류 추진, 정보통신기술(ICT)-문화예술 융복합 콘텐츠 개발, 국학 자료 디지털 헤리티지 구현, 미래 청년 국학 인력 양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날 개원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K-유교 에코 뮤지엄을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인근에 조성,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등 논산을 유교문화도시로 중점 육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진흥원 개원에 따라 유교문화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교문화 클러스터는 한국문묘공원, 세계예절문화관, 한국공자마을, K-유교 에코 뮤지엄과 세계유산인 돈암서원, 명재고택, 종학당, 노강서원, 노성향교, 백일헌종택 등 논산의 유교문화유산를 엮어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K-유교 에코 뮤지엄은 2026년까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인근에 380억 원을 투입, 건축면적 7300㎡ 규모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문묘공원과 세계예절문화관, 공자마을 조성 사업 투입 예산은 1620억 원이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을 포함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은 2029년까지 10년 동안 충청 4개 시도, 30개 시군구에서 유교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관광 개발 42개 사업에 7947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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