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에 글로벌 레저관광지'오섬 아일랜즈'들어선다

박상준

psj@kpinews.kr | 2022-09-14 19:02:00

원산도,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 해양레저관광지로

충남도가 2030년까지 민간 투자 포함해 총 1조 1200억여 원을 투입, 원산도 일대 5개 섬을 환황해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만든다.

▲김태흠 지사는 14일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김동일 보령시장,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대표이사와 해양레저관광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충남도 제공]

김태흠 지사는 14일 보령 원산도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동일 보령시장,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대표이사와 원산도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시범모델 조성을 통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산도 개발 개념은 '오섬 아일랜즈(Awesome Islands)'로, 원산도와 주변 4개 섬을 지칭하며, 한글과 영어를 활용해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대상은 원산도와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 등이다.

원산도는 원셋(One Set) 아일랜드로, 해양레저와 생태, 예술, 치유, 청춘, 가족의 가치가 결합된 오섬 아일랜즈의 중심 섬으로 만든다. 삽시도는 예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트 아일랜드로, 고대도는 치유 아일랜드로, 장고도는 청춘 아일랜드로, 효자도는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가족 아일랜드로 변모시킨다.

도는 원산도엔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복합 마리나항 건설, 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갯벌생태계 복원과 대명소노리조트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또 삽시도엔 아트 아일랜드 조성, 섬 국제 비엔날레 개최, 선셋 아일랜즈 바다역을 건설하고 원산도·삽시도 해양관광케이블카를 설치한다.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는 전동서핑보드와 제트스키 등 해양레포츠 활동 지원 시설이며, 복합 마리나항은 크루즈선과 연계한 요트와 수상비행기 등의 계류·접안이 가능한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복합단지는 원산도해수욕장과 인근 숲을 활용, 해양·산림 치유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한 거점으로, 숲 체험장, 산책로, 멀티치유센터 등을 세부 시설로 조성한다. 또 원산도 갯벌 복원 및 염생식물 군락을 조성하고 효자도 갯벌생태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삽시도 아트 아일랜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인 섬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예술인 마을을 조성하고, 체험과 판매, 공연 등이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며, 국내외 예술단체 및 기관과의 교류를 지원한다.

섬 국제 비엔날레는 연내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인프라를 구축한 뒤, 2026년 1회 행사를 개최한다. 선셋 아일랜즈 바다역 건설은 5개 섬 연결 항로 구축과 섬별 요트·해상택시 정박지 개발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이 추진 중인 대명소노리조트는 연내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 계획 승인 과정을 거쳐 내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원산도와 삽시도 3.9㎞를 연결하는 해양관광케이블카는 2024년 착공한다.

도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추진을 통해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 관광산업 활성화 도모,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 균형발전 도모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 유발 효과는 3조 6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조 4000억 원, 고용 유발 효과는 2만 1000명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도는 서산 가로림만 해양정원에서 서천 갯벌까지, 서해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하나로 엮어 국제휴양레저관광벨트를 조성, 새로운 해양의 시대를 힘차게 열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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