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테바와 1100억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8-19 11:13:27

편두통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전년 매출 5.8% 규모
누적 공급계약 규모는 약 3530억원

셀트리온이 19일 글로벌 제약사 테바(Teva)와 편두통치료제 신약 아조비(AJOVY)의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1100억원으로 2021년 셀트리온 매출액의 5.8% 수준이다. 공급 계약기간은 올해 8월 19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다.

▲셀트리온 CI. [셀트리온 제공]

아조비(성분명: 프레마네주맙)는 삽화성(급성)이나 만성 편두통 환자들의 두통을 예방하는 장기 지속형 항체 치료제다. 치료 방식은 뇌에서 편두통 증상을 유발하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를 억제하는 원리(억제 기전)다. 지난 2018년 9월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테바와의 협업으로 2015년부터 아조비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과 규모 확대(스케일업, Scale-up) 과정을 거쳐 201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셀트리온의 공급계약 누적 금액은 약 3530억원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아조비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체결이 "글로벌 수준의 항체의약품 생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오랜 파트너사인 테바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위탁생산(CMO)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 왔다"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원료의약품 CMO 사업도 회사의 추가 수익 창출을 위해 선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조비의 개발사인 테바는 셀트리온그룹의 북미 파트너사로 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의 북미 지역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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