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고 '한국거래소 프로탁구단' 출범…감독에 유남규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7-20 09:28:28

부산시와 MOU…이번달 코치·선수단 구성
KTTL 남자 코리아리그 8번째 팀으로 합류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탁구단이 본격적인 출범 준비를 알린다.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유남규 올림픽 탁구 금메달 리스트를 프로탁구단 창단 감독으로 위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부산시는 20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거래소 프로탁구단 창단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을 본사로 둔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21일 이사회를 통해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탁구단인 프로탁구단 창단을 확정한데 따른 것이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유남규 초대 감독, 이명종 한국탁구실업연맹 회장, 박종우 부산탁구협회 회장이 참석한다.

지난해 6월 남자프로농구단 'KT소닉붐'이 부산에서 수원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후 새로운 프로구단 유치를 위해 힘써왔던 부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부산의 프로스포츠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반기고 있다.

특히 부산 출신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현정화를 배출하며 탁구 도시로 명성을 떨쳤지만, 이후 부산 출신의 걸출한 엘리트 탁구선수가 드물었던 부산 탁구계에도 이번 창단은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프로탁구단 초대 감독으로 유남규 씨를 선임하는 등 7월 중 코치와 선수단을 구성하는 등 3분기 출범을 목표로 창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탁구단은 우선 남자팀 6명으로 짜여진다.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2~3년 내 여자팀도 출범시킬 예정이란 게 한국거래소의 설명이다.

창단이 완료되면 '한국거래소 프로탁구단'은 다음 시즌 KTTL(한국프로탁구리그) 남자 코리아리그(1부 리그)에 8번째 팀으로 합류하게 된다. 그동안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전속 훈련지는 영도구 '부산탁구체육관'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시장은 "한국거래소 프로탁구단은 2024년 부산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함께 부산이 국제 탁구도시로 발돋움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반겼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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