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부친 폭행·살해 혐의 50대 긴급체포…"술에 취해 기억 안 나"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6-26 12:05:44

술에 취해 80대 부친을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 부산 기장경찰서 전경 [기장경찰서 제공]

부산 기장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25일 새벽 1시께 기장군 기장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B(80대) 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사건 발생 후 7시간여 지난 아침 8시 30분께 경찰과 소방서에 "아버지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데 문이 잠겨 있다"며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평소 B 씨와 함께 살던 A 씨의 누나로부터 현관문 비밀번호를 확인해 집 안으로 들어가 숨진 B 씨를 발견했다.

이후 사건 현장의 혈흔 등을 확인한 뒤 오후 1시께 귀가한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