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계속되자 대구시 비상 체제 돌입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2-06-13 09:38:30

운문댐 저수율 부족으로 낙동강 물 끌어온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가뭄에도 시민들의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세차례에 걸쳐 운문댐 수계 일부를 낙동강 수계로 전환하는 수계조정을 했으며 6월 들어서도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15일 1만3000t을 추가로 수계전환할 계획이다.

대구시 수돗물의 약 26%를 공급하고 있는 운문댐의 경우 10일 기준 강우량이 162.7㎜로 전년 동기(336.1㎜)와 비교할 때 48% 수준이며, 운문댐 저수율도 24.2%로 지난해(41.0%)보다 16.8%p 낮은 수준이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5월중에 세차례 수계조정을 실시해 기존 운문댐 용수 26만t중 8만t을 낙동강 수계로 대체 공급하고 있으며, 6월 들어서도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15일 1만3000t에 대한 추가 수계조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가뭄 대응 비상 급수대책회의를 열고 있다.[대구시 제공]

이번 수계조정은 15일 22시부터 다음날 16시까지 이루어지며 수계조정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은 동구 신암1·4·5동 전역과 효목1동, 북구 복현2동 일부 등 5개동 1만6800세대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27일 운문댐의 가뭄 '심각단계' 발령(저수율 26.6%)과 동시에 '가뭄 대응 급수대책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수계조정 등 다방면으로 가뭄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기상청 중장기 기상 전망에 따르면 6~7월중 강수량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예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7월말 이전에는 가뭄이 해갈될 것으로 전망한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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