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서 망치로 36세대 도어록·초인종 박살낸 30대 구속

임순택

sun24365@kpinews.kr | 2022-05-31 08:23:40

부산 하단동 오피스텔 2~8층 돌며 파손…"임대료 갈등"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임대료 문제로 앙심을 품은 30대 남성이 망치로 수십 세대의 도어록과 초인종을 잇따라 부수고 다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 도어록과 초인종이 파손된 부산 하단동 오피스텔 현장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사하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죄 혐의로 A(30대)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8일 오후 5시께 사하구 하단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미리 준비한 망치로 26세대의 도어록과 10세대의 초인종을 파손한 혐의다.

입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9층에서 당시 한 입주민이 문밖에서 물건이 깨지는 소리가 들리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2층부터 차례로 올라가면서 도어록을 부수고 올라가다가 9층에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당시 한 오피스텔 거주자가 문 밖에서 쿵쿵거리는 소음과 함께 물건이 깨지는 소리가 계속 이어지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지난해 10월까지 오피스텔에 살면서 수개월 동안 월세를 내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임대료 문제에 원한을 품고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보강 조사를 하고 있다.

KPI뉴스 / 임순택 기자 sun2436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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