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소식] '청년마을' 만들기 본격화·정신건강센터 원예수업 등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2-05-16 13:09:25

함양문화원, 올해 첫 전통혼례 '꼬신내 풍기는 잔칫날' 

경남 함양군은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22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함양의 ㈜숲속언니들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숲속언니들의 프로그램 포스터 [함양군 제공]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청년들에게 청년공간 및 지역살이 체험, 청년창업 등을 지원하는 국비 공모 프로젝트다.

선정된 청년단체는 최대 3년간 순수 국비 6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과 상생하는 청년마을을 만들어 가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3개 청년단체가 응모했다. 1차 서면심사를 통해 34개 팀이 선발된 후 현장실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함양군 ㈜숲속언니들을 포함한 12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숲속언니들은 할머니와 지역에 정착한 청년들을 연결해 할머니들의 맛있는 레시피와 이야기가 넘치는 정겨운 청년마을을 만들고자 '시골할매와 도시손녀의 맛있는 이야기, 고마워! 할매'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손안의 작은 봄' 원예수업 성황

함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재활치료실 이용 대상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4일 프리지아 센터피스 만들기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마음건강사업 '우리 오늘 만날까요'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내 손안의 작은 봄' 원예수업에서는 관내 꽃꽂이 전문강사이 나서서 프리지아 센터피스, 장미화관, 어버이날 기념 카네이션 센터피스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2일 마지막 수업에는 호접란 분갈이 수업과 함께 사후 스트레스 척도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끝맺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보건소 프로그램 중 재개된 첫 대면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재활치료실 이용자들의 참석율과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고 전했다. 

함양문화원, 올해 첫 전통혼례 '꼬신내 풍기는 잔칫날' 

▲ 함양문화원에서 지난 14일 열린 전통혼례 모습 [함양군 제공]

함양문화원은 가정의달을 맞아 지난 14일 안의면 허삼둘 고가에서 하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고보조금 지원 사업 '꼬신내 풍기는 잔칫날'의 일환으로 올해 첫 전통혼례를 개최했다.
 
이날 전통혼례의 주인공은 부부의 연을 맺은지 50년이 된 안(80) 모·강(72) 모씨 부부다. 부부는 함양군 안의면에서 자그마한 빵집을 운영하며 삼남매를 시집·장가 다 보내고 예쁜 손주까지 얻었다.
 
빵집 운영을 그만두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던 중 아내 강 씨가 인지장애로 기억을 점점 잃어 가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한 노년을 함께하고 있다.
 
자녀들은 부모를 위한 행복하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함양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전통혼례 행사를 듣고 부모님을 위한 황혼결혼식를 신청했다고 함양문화원 측은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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