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문화재단, 신중신 시인 등단 60주년 기념 문학콘서트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2-05-11 14:03:32
10일부터 14일까지 시화전…폐막일 오후 시인과 만남 행사
경남 거창문화재단은 오는 14일까지 거창문화센터에서 신중신 시인의 등단 60주년을 기념하는 시화전을 연다. 시인의 문학콘서트도 시화전 폐막일에 맞춰 마련된다.
1941년 거창읍 동동(현 대동리)에서 태어난 신중신 시인은 거창고교 재학 중 진주의 제9회 영남예술제 한글시 백일장 고등부 '차상'에 입상했다.
고교를 졸업한 다음해 열린 제10회 개천예술제 한글시 백일장 대학·일반부에서 '인생찬가'라는 작품으로 장원에 입상, 서라벌예술대학에 진학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대학 재학 시절 발표한 '내 이렇게 살다가'라는 시가 사상계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71년 박재삼 시인과 홍기삼 평론가의 권유로 도서출판 삼중당에 들어가 편집부 일을 하면서 '고전과 생모래의 고뇌'(1972), '투창'(1977) 등을 발표했다. '투창'(投槍)은 1980년대 말에 거창양민학살사건을 소재로 하는 시로서 월간 '현대시학'에 연재됐다.
거창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중신 시인의 문학적 삶과 작품세계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인의 동창인 이상남 화백과 함께 준비한 시화전 감상으로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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