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장애인 재활치료에 '아쿠아 클라이밍' 도입
유진상
yjs@kpinews.kr | 2022-05-01 11:02:15
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해 전국 처음으로 '아쿠아 클라이밍'을 도입해 운영중이라고 1일 밝혔다.
아쿠아 클라이밍은 인공암벽 등반을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다. 전신을 모두 이용해 근육 강화는 물론 집중력과 성취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스포츠 클라이밍을 낙상 위험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쿠아 클라이밍은 미국 등 해외 일부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는 스포츠로, 국내에선 기흥장애인복지관이 지난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복지관내 수중재활실에 인공암벽을 설치하고, 스스로 근력 운동을 하기 힘든 발달장애, 지체장애, 뇌병변 아이들이 직접 손과 팔, 발과 다리를 이용해 암벽을 오를 수 있게 했다.
복지관은 근육의 강직 예방은 물론 신체기능과 신체밸런스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또 자발적인 재활치료를 유도하고, 암벽을 오르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순발력과 사고처리 능력도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복지관은 아쿠아 클라이밍 외에도 재활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치료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디지털 재활치료센터를 설치, 터치스크린이나 모션 감지기, VR(가상현실)기기 등을 활용한 재활치료를 도입했고, 2020년 9월에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보행재활로봇을 들여왔다.
복지관 관계자는"앞으로도 과학기술, 스포츠 등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재활치료를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약 6000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