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프로축구단 창단' 논의 5년 만에 본격 추진
유진상
yjs@kpinews.kr | 2022-04-28 08:22:53
용인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들어갔다.
28일 용인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논의돼 왔으나 매년 최소 6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는 문제로 지금까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창단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은 계속되면서, 2019년 창단을 위한 서명운동과 함께 시민청원이 접수돼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시는 2020년 3월부터 창단을 위한 검토를 진행하며 성남과 인천, 대전, 광주 등 12개 K리그 시민구단의 예산지원 현황과 운영방식 등을 분석했다.
또 시민 여론 수렴을 위해 지난해 9월 1590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진행했다. 사회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2.9%가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 및 창단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고, 창단 종목으로는 44.6%가 축구를 꼽았다.
백군기 용인시장도 지난 27일 대한축구협회와 용인시축구협회, 용인시체육회, 용인시축구센터 등 체육계 관계자들과 만나 창단 방식과 시기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관련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시의 축구 인프라와 K리그 현황 및 발전 가능성, 프로축구단 연고지로서의 적합성, 운영방식, 기업구단 창단 시 지원 가능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인구 110만의 규모에도 불구하고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농구단을 제외하고는 용인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구단이 없다는 아쉬움이 항상 있었다"면서 "이제 용인시는 A매치 등 축구경기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할 만큼 프로축구단 창단에 필요한 기본적인 인프라는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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