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목표는 글로벌 게임사로의 확고한 도약"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2-03-30 14:07:10
장르 다양화 방침과 M&A 진행 경과도 공개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게임 회사로의 도약 의지를 또다시 강조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30일 경기도 성남시 R&D센터에서 개최한 제25기 주주총회에서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고객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반영하는 오픈형 R&D 기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글로벌 게임 회사로의 더 확고한 도약"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은 별다른 사전 이슈가 없었던 만큼 재무제표 승인과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 대표는 "주력 장르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뿐 아니라 액션 배틀로열(Action Battle Royale),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대화형 무비(Interactive Movie)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하고 "PC와 모바일에 이어 콘솔까지 플랫폼을 확대해 엔씨의 무대를 더 크고 넓은 세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숱하게 지적돼 온 국내 매출 비중 과다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올 하반기 PC·콘솔 타이틀인 'TL'(Throne and Liberty)의 글로벌 론칭을 해법으로 제시했다.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W'도 올 하반기에는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김 대표는 일부 주주들이 글로벌 진출 및 M&A 진행 상황에 대해 묻자 "현재 다양한 기업들을 후보군에 놓고 M&A를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현재에도 계속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 김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언급했다. 엔씨소프트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30% 이상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있고 2024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배당 총액은 1190억 원 규모로 1주당 5860원이다.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국내 게임사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주주, 고객, 조직 구성원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청취하고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종합 게임 기업으로서의 자세를 견지하며 글로벌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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