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경남조선소 원양어선 화재 13시간만에야 진화

임순택

sun24365@kpinews.kr | 2022-03-25 09:02:04

인명피해 없어…내부 좁고 가연성 물질 많아 진화 어려움 겪어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선박에 난 불이 13시간 만에 꺼졌다.

▲ 24일 오후 부산 영도 경남조선소에서 원양어선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모습. [부산소방본부 제공]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10분께 영도구 봉래동 경남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참치잡이 원양어선(414톤)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46대와 진화 인력 160여 명을 투입해 25일 오전 5시께 완전히 불을 껐다. 선박 내부가 좁은데다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갑판 위에 10명 갑판 아래 1명이 작업하고 있었으나, 이들 모두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커먼 연기가 일대 하늘을 뒤덮으면서 수십 건의 신고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선박 1층 야채 창고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재산피해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KPI뉴스 / 임순택 기자 sun2436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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