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美 프리미엄 생면 매출 5년간 6배 성장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3-24 09:08:54

연매출 2016년 820만 달러에서 지난해 4700만 달러
올해 1~2월 코스트코 쿠폰북 행사로만 180만 개 판매
향후 잡채 등 한식 생면 론칭…냉장 아시안 누들 확장 계획

풀무원은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생면 매출이 최근 5년간 약 6배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풀무원의 아시안 누들 매출은 2016년 820만 달러를 기록한 후 지난해 47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5년간 연 평균 약 42% 성장이다.

▲ 풀무원의 최근 5년간 미국 아시안 누들 매출 추이 [풀무원 제공]

풀무원은 2015년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당시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은 저가형 건면이 주류였다. 풀무원은 프리미엄 냉장 생면으로 승부를 걸었다. 미국인들이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생면의 맛을 구현하고 현지 시장을 개척했다.

풀무원은 미국 창고형 할인매장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풀무원의 '데리야끼 볶음우동'은 지난 1월 미국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진행하는 MVM(Multi-Vendor Mailer, 월간 쿠폰북 할인 행사) 품목으로 선정돼, 미 전역에서 한 달 동안 약 120만 개가 팔렸다. 2월에는 '돈코츠 라멘'이 MVM 품목으로 선정돼 한 달간 60만 개 이상 판매됐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 제품이 코스트코 MVM에 두 달 연속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올해 1, 2월 두 달간 이 행사를 통해 올린 매출만 지난해 연 매출의 3분의 1이 넘는다"고 전했다.

▲ 미국 창고형 할인매장을 찾은 현지 소비자가 풀무원 프리미엄 생면 제품인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고르고 있다. [풀무원 제공]

'데리야끼 볶음우동'은 간장소스와 채소 토핑을 더해 구성한 제품이다. 미국 코스트코에는 2017년에 입점했다. 생면에 돼지고기와 야채를 곁들인 '돈코츠 라멘'은 지난해 1분기 출시 후 풀무원 아시안 누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풀무원은 '치킨 팟타이', '식물성 볼로네제 팬네', '식물성 코코넛 크림 페투치니' 등을 출시하며 아시안 누들 카테고리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 또한 미국 내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에는 잡채를 포함한 한식 프리미엄 생면 신제품을 론칭하고 아시안 누들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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