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말라리아 환자 4~7월에 60% 발생"

유진상

yjs@kpinews.kr | 2022-03-18 08:05:01

최근 3년간 경기도 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의 약 60%가 4~7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이 말라리아 모기를 분류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 제공]

18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도내 말라리아 환자는 2019년 294명, 2020년 227명, 2021년 175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4월 25명, 5월 62명, 6월 144명, 7월 190명 등 421명으로, 4~7월 환자가 전체의  60.4%를 차지했다.

이에 연구원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파주, 김포, 고양, 동두천, 의정부, 포천, 연천 등 7개 시·군 16개 지점에서 주 단위로 채집장소에 모기를 유인하는 '유문 등'을 설치해 말라리아 매개모기와 기타 모기류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원충(Plasmodium vivax)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류(Anopheles spp.) 암컷에 의해 전파되는 제3급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은 고열, 오한, 두통, 설사 등이며 그 외 기침, 콧물, 복통, 오심 증상도 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야간에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며 야외 취침 시에는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제한과 야외활동 감소로 감염위험이 줄어들었으나 캠핑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해야 하고 모기에 물린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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