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식품 6억7170만 달러 수출...사상 최고 기록

박상준

psj@kpinews.kr | 2022-01-19 09:36:39

코로나19에도 전년대비 27% 늘어 전국 증가율 1위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충남도 내 농수축임산물(농식품) 수출이 또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충남 천안의 한 원예농협이 천안배를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충남도 농식품 총 수출액은 전년에 비해 27% 급증하며,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차지하고, 4년 연속 수출 증가를 일궈냈다.

19일 도가 한국무역협회 수출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식품 수출액은 총 6억7150만9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5억2890만7000달러에 비해 27% 증가한 규모다.

전국적으로 2020년 90억44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02억3200만 달러로 13%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충남의 수출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충남의 연도별 수출액은 2017년 3억7256만 달러, 2018년 4억2262만 달러, 2019년 4억3687만 달러 등 꾸준한 상승을 이어왔다.

품목별로는 인삼류가 2020년 1억295만8000달러에서 지난해 1억2238만 달러로 18.9% 증가해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로얄제리는 4560만6000달러에서 1억1599만9000달러로 무려 154%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면역력 증진 관련 건강기능성 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은 2212만1000달러에서 4495만 달러로 103.2%, 기타수산가공품은 8921만9000달러에서 1억1162만8000달러로 25.1% 늘었다.

또 △상추 2만2000달러→32만4000달러(1364.7% 증가) △인삼주 6000달러→8만7000달러(1295.6% 증가) △기타주류 9만 달러→74만2000달러(726.9% 증가) △돼지고기 1만6000달러→18만1000달러 (998.3% 증가) △기타곡분 1만4000달러→14만4000달러 (901.7% 증가) △표고버섯 1만1000달러→8만9000달러(700.9% 증가) 등을 기록했다.

반면 수출주력 폼목이었던 배와 딸기는 해상 컨테이너 부족과 국내 생산량 감소로 각각 2765만 달러(11.8% 감소), 169만5000달러(0.4% 감소)로 전년대비 줄었다.

임승범 도 농림축산국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도내 농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K푸드'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선농산물 중심 수출 물류비 지원,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홍보판촉 활동 등 도의 정책이 뒷받침 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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