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소식]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등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2-01-18 14:44:19
올해부터 '영아수당' 23개월간 매월 30만원
'한센 보호시설' 성심원에 엘리베이터 설치
'기숙형 공립학원' 우정학사 대입 성과 '최고'
경남 산청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산청·덕산·단성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페이백) 행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매년 명절 때마다 시행돼 오던 '장보기 행사' 일환이다.
산청군은 19일부터 상품권 소진 시까지 산청·덕산·단성시장과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한다. 업종 구분 없이 식당, 이미용업, 도소매업 등 해당시장과 상가를 이용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일 합산 5만 원 이상 영수증을 제출하면 온누리상품권 5000원 권을 되돌려 준다. 단 농협·대형마트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30만 원 이상 영수증 제출 시 1인 1일 최대 3만 원(5000원 권 6매)의 상품권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지역 6개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장보기 행사도 추진한다.
산청 고종시 풍작에…경매 물량·규모 역대 최고
올해 풍작을 이룬 '산청 고종시'(산청곶감 원료감) 덕에 산청곶감의 경매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9일 산청군에 따르면 현재 산청곶감의 경매 현황(14일, 10회차 기준)은 4만9868접, 총 경매금액은 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경매 물량 4만6800접 대비 7%, 경매 금액 24억 원 대비 10% 이상 증가한 규모다.
산청군과 산청군농협,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는 경매가 종료되는 오는 28일이면 경매금액이 약 3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총 경매금액 24억원과 비교하면 약 40%가 증가한 수치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1접 당 평균 경매가격이 5만4000원 선으로 지난 4년 간의 평균가(3만~5만1000원)와 비교해 가장 높다는 점이다.
작목연합회와 산청군은 올해 이처럼 우수한 품질의 산청곶감이 생산되는 이유에 대해 천혜의 자연조건과 축적된 재배기술, 지속적인 생산 기반 현대화를 손꼽았다.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원료감 생산량은 개화기 큰 일교차와 5~6월 잦은 비 등 기상악화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산청군의 경우 지리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그동안 축적된 재배기술 덕에 유래 없는 풍작을 맞았다.
'산청 고종시'는 지난해 연말 농식품부 주최 '2021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 산림과수분야 최고상을 수상했다. 산청군은 오는 23일까지 지리산산청곶감축제 홈페이지와 산엔청쇼핑몰 등을 통해 제15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영아수당' 23개월간 매월 30만원
산청군은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한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영아수당'을 지원한다.
올해 1월1일 이후 태어나는 출생아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양육할 경우 소득과 상관없이 23개월까지 매월 현금 3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영아수당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후 24개월부터 85개월까지는 2021년생 이전 아동과 같이 '양육수당'으로 전환돼 매월 10만 원씩을 지원한다.
영아수당 지원사업은 생애 초기 가정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더는 한편 육아에 대한 지역사회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도부터 시행하는 신규사업이다.
산청군은 단계적으로 금액을 늘려 오는 2025년에는 50만원까지 상향 지원할 예정이다.
'한센 보호시설' 성심원 생활공간에 엘리베이터 설치
한센병력인들의 고향이자 안식처인 재단법인 프란치스코회 산청 '성심원'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성심원 내 생활공간인 '가정사' 2개 동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이는 산청군이 2021년도 기능보강사업으로 국도비 4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8월부터 추진, 이번에 완공한 것이다.
성심원 '가정사'는 지난 2008년 준공된 건물로, 건물 노후화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아 거주 어르신들의 불편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산청군은 올해에도 기능보강 사업으로 국도비 2억 원을 확보했다. 확보한 예산은 가정사 내 생활불편 사항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산청 '우정학사'·지역 학교 2022년 대입 역대 최고 성과
산청군의 기숙형 공립학원 '우정학사'가 명실공히 지역 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청군향토장학회에 따르면 202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최종발표 결과, 수시전형에 지원한 21명의 학사생 전원이 국내 주요 명문대학 등에 합격했다. 이는 우정학사 개원 이후 최다 성적이다.
이들 학사생이 합격한 대학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소재 주요 대학을 비롯해 KAIST, 포항공대 등 특수대학과 부산대와 경북대 등 지방거점국립대학교 등이다.
우정학사는 산청군이 2008년 3월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산청읍 정곡리 옛 지품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설립됐다. 산청지역 중·고생 가운데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방과 후 집중교육을 하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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