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상임이사 '낙하산 인사' 논란…사측 "신임 사장이 최종 임명"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2-01-16 12:33:05

노조 "업무 무관한 드론전문가" vs 사측 "사업재편기업 지원 업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비전문가를 상임 이사로 임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상임 이사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장이 최종 임명한다"고 밝혔다.

▲ 캠코 홈페이지 캡처.

캠코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위사업청에서 쌓아온 공직경험과 산업기술 측면의 전문성을 감안, 중소기업과 사업재편기업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본부장'으로 업무를 분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BS와 연합뉴스 등은 이날 '드론 전문가가 서민 금융 관리' '금융공기업 이사회 정계 인사 득세' 등 제하의 기사에서 "캠코는 지난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원호준 전 방위사업청 무인사업부장을 상임이사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원 내정자는 방사청에서 20여 년간 근무하며 드론 등 무기 개발과 계약을 맡아온 인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캠코 노조는 업무 연관성이 없는 '낙하산 인사'라며 출근 저지 및 퇴진운동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캠코는 지난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후보에 권남주 전 부사장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캠코 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권 사장 후보자는 캠코에서 서민금융지원부장, 인재경영부장, 상임이사를 거쳐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부사장을 지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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