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도지사 긴급 현장 점검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2-01-14 09:17:03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 지역에 소나무 재선충병이 확산되고 있어 경북도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14일 최병암 산림청장과 함께 지역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가 가장 심한 안동시로부터 방제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산림청 헬기를 타고 안동지역을 항공 시찰한다고 밝혔다.
경북은 지난해 봄철 방제 완료시점을 기준으로 전체 피해규모의 38%인 약 11만4000본의 피해고사목이 발생해 전국 최대 피해지역이다.
도는 지난해 4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집계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수가 4만6000본으로 전년에 비해 약 40% 수준이지만 올해 3월 말까지 추가로 발생되는 수를 감안하면 약 11만 본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조사된 피해 고사목은 3월 말까지 전량 제거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산림병해충 방제에 28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국비 보조사업인 산림병해충 방제비 183억 원, 소나무 이동 단속초소 운영비 12억 원, 생활권 수목진료 지원비 0.9억 원, 이동식파쇄기 1.1억 원,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비 42억 원과 지방비 예산으로 자체 운영하는 도비 보조사업 48억 원을 편성했다.
이중 89%를 차지하는 254억 원이 소나무 재선충병과 관련된 예산으로,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위한 경북도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소나무 재선충병은 1905년 일본에서 최초로 발견돼 우리나라에는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했다. 현재는 전국 135개 지자체로 확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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