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도 끝도 끝내줘요"…경북 산돌배 막걸리·숙취해소음료 뜬다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1-12-21 10:00:25
"헛개나무만큼 숙취 해소 능력이 뛰어난 산돌배를 아시나요"
경북도는 21일 오후 산림자원개발원서 '산돌배 고부가 소재개발 R&D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림자원개발원은 지난 2018년부터 계명대 식품가공학부, 경북대 수의과대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산돌배 건강기능성 효능평가 및 고부가 제품개발로 현장실용화가 가능한 상업화 발판을 마련했다.
공동연구단은 산돌배 알코올성 위염·비만·지방간 개선 특허출원 3건으로 관련기술을 선점했다. 또 산돌배의 위염 개선효과를 과학적으로 인정받아 국제학술지 Antioxidants (IF 5.014)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성과를 냈다.
도는 숙취해소음료, 기능성 막걸리 등 고부가 시제품 제작으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본격 상업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철화 산림자원개발원장은 "산돌배가 지역대표 임산물로 자리매김 하도록 소비자 맞춤형 제품개발과 공격적 마케팅 등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임업인의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산돌배는 과육이 단단하고 신맛이 강해 주로 당절임, 건조, 혼합음료 등 단순 가공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강원 인제, 전남 광양에서 주로 생산되나 2016년부터 구미 무을면에 돌배나무 지역특화숲(460㏊)이 조성돼, 2024년부터는 본격 경북도내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내 숙취해소 시장규모는 연 2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도 순조로워 시장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헛개열매가 주도하는 기능성 음료시장에서 틈새 공략으로 산돌배는 새롭고 다재다능한 소재에 주목한 소비자들에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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