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100명 중 47명이 김·이·박…울산 본관은 4개 성씨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12-16 21:08:45
전체 성씨 153개…"재미·관심 통계 지속적으로 발굴"
울산에는 모두 153개의 성씨가 있고, 이 중 김·이·박 3개 성씨가 전체 인구의 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기준으로 볼때 김(金) 씨는 26만2050명(23.1%), 이(李) 씨는 16만7221명(14.7%), 박(朴) 씨는 10만6167명(9.3%) 순이었다.
이 같은 통계는 울산시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의 성씨 통계를 분석한 결과다. 행정통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울산시가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통계를 찾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성씨 통계는 작성 주기가 15년으로, 오는 203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성씨 통계의 변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분석 결과 울산시민들의 전체 성씨는 총 153개로 나타났다. 김·이·박 이외에 최(崔) 씨는 5만7255명(5.0%), 정(鄭) 씨 5만2866명(4.7%), 강(姜) 씨 2만5353명(2.2%), 윤(尹) 씨 2만2460명(2.0%) 순이었다.
성씨 별 주요본관의 구성비율을 살펴보면 김해 김 씨(44.8%), 경주 이 씨(28.9%), 밀양 박 씨(75.1%), 경주 최 씨(56.7%), 동래 정 씨(30.6%)가 가장 많았다.
울산전체 인구대비 본관에 따른 인구비율은 김해 김씨가 11만7361명(10.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밀양 박 씨 10만6167명(7.0%), 경주 이 씨 4만8316명(4.3%), 경주 김 씨 4만5580명(4.0%), 전주 이 씨 3만2538명(2.9%) 순이었다.
울산에 본관을 둔 성씨로는 울산 이 씨 3783명(0.33%), 울산 박 씨 3023명(0.27%), 울산 김 씨 1866명(0.16%), 울산 오 씨 62명(0.01%) 등 4개의 성씨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구수가 100명 미만인 희귀 성씨는 총 31개로, 전체 성씨(153개) 중 20.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희귀 성씨 인구는 1312명으로 전체 인구의 0.1%를 차지했다.
100명 미만의 희귀 성씨 중 가장 인구가 적은 하위 5개 성씨는 견(甄)·설(偰)이 각 0.6%(8명)로 가장 적었다. 다음으로 당(唐)·시(柴)가 각 0.8%(11명), 단(段) 1.4%(11명), 승(承) 1.7%(22명), 도(陶)·상(尙)·호(胡) 1.8%(23명)이었다.
그리고 상위 5개 성씨는 유(庾) 7.5%(98명), 목(睦) 7.0%(92명), 형(邢) 6.2%(81명), 시(施)·갈(葛) 각 5.1%(67명), 진(晋)·온(溫) 각 4.4%(58명)이었다.
울산의 두 글자로 된 성씨는 총 6개로, 전체 성씨 중 3.9%(1236명)이었다. 성씨별로 살펴보면 황보(皇甫) 60.3%(745명), 남궁(南宮) 12.9%(160명), 제갈(諸葛) 11.8%(146명), 사공(司空) 9.1%(112명), 선우(鮮于) 3.7%(46명), 서문(西門) 2.2%(27명) 순이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재미있고 관심있는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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