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전쟁 겪는 서대구와 제3산단에 주차장 만든다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1-12-06 08:56:37
대구시는 제3산단, 서대구산단 주차장 조성사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기재부와 국토부를 5년간 설득, 3년간 377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스마트주차장 조성사업 예산이 지난 3일 국회를 최종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로써 산업단지 내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최대 숙원인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노후산단 재생사업과 별도의 사업으로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제3산단·서대구산단 내 주차장 12개소(3만6146㎡), 총사업비 755억 원을 투입해 1169면을 확보할 예정이다.
제3산단 및 서대구산단은 60~70년대 일반공업지역에 계획없이 공장들이 입주함으로써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게 됐고 소규모 공장이 주를 이루면서 공장 내 개별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는 산업단지 내 주차난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 데다 조성된 지 40년이 넘어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산업단지의 변화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2009년 노후산단 재정비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된 제3산단 및 서대구산단은 도심 내 노후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후산단 재생사업으로 전국 최대규모인 국비 175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501억 원의 대규모 사업이 진행됐지만 당시 도로개설 및 확장 사업만 반영이 되고 주차장 사업은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추진이 불가능하게 됐다.
제3산단은 산업단지내 주차장 5개소(총면적 1만9334㎡, 612면)를 계획하고 있으며 삼영초등학교가 2018년 제3산업단지에서 북구 사수동으로 이전하면서 학교부지로 남아있던 학교용지를 기업 및 근로자 지원을 위한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으로 건립하는 건축사업과 더불어 지하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서대구산단은 산업단지내 주차장 7개소(총면적 1만6812㎡, 557면)를 계획하고 있으며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영향으로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서대구산업단지의 주차난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별도로 이현삼거리 서대구역 광장 지하에도 공영주차장사업이 264억 원(5293㎡, 264면)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3년 조성을 위해 현재 보상을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주차장 조성 사업비로 확보한 국비 377억이 포함된 총 사업비 755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주차장 조성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2023년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절차를 거쳐 2024년 주차장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