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거제 장목관광단지 개발 본격화…29일 사업자 공모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1-11-27 11:13:51

㈜대우 부지 매입→휴양지 민간개발 전략프로젝트 실행
부지 매각 차익은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재원으로 활용

경남도는 산업·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프로젝트로 선정된 장목관광단지에 대한 개발사업자 공모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 거제 장목관광단지 기본구상도. [경남도 제공]

사업 공모 절차는 오는 29일 공고 이후 12월 20일까지 사업참가 의향서를 접수하고, 사업신청자는 내년 4월 28일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장목관광단지 개발 방향과 관련, 힐링·휴양 콘셉트를 바탕으로 하되 사업신청자가 충분한 사업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사업제안이 가능하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경남도는 지난 2월 장목관광단지 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재원으로 활용하는 통합수익관리 특별회계 조례를 제정했다.

5월에는 장목관광단지 내 ㈜대우부지 약 38만㎡ 등을 대우가 사업시행 당시 투입한 금액으로 매입했다. 매입한 부지는 공모 후 선정할 개발사업자에게 현재의 가치로 매각할 계획이다. 그 차액은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재원으로 활용된다.

▲ 장목관광단지 위치도. 

경남도는 전략프로젝트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추가 전략지구 개발을 위한 장목관광단지 주변 10개소의 개발사업 후보지를 선정했다.

개발사업자는 이 중 2개소 이상 지구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경남도에 제출하고, 경남도는 마스터플랜을 활용한 사업추진을 위해 별도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영욱 동남권전략기획과장은 "경남도 전략프로젝트가 구상단계에서 실현단계로 넘어왔다"며 "개발사업자 공모는 프로젝트 구상 실현의 시발점으로서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목관광단지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대우건설의 사업포기 등으로 25년 동안 장기 미개발 지역으로 방치돼 왔다.

경남도는 올들어 남부내륙고속철도·가덕신공항 등 장목관광단지 주변 지역의 개발 호재를 이용,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와 연계한 전략을 수립해 부지를 매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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